테니스그랜드슬램은 사진기자도 서열이 있다




코트 앞줄 71번 자리에서 사바렌카의 챔피언 세레머니를 가장 가까이 취재할 수 있었다


시상식에서 앞줄 우측에서 챔피언 트로피 포즈를 잡았다

여자결승전 시상식 취재하는 각국의 사진 기자들. 왼쪽 하늘색 셔츠 입은 미셸이 사진기자실 담당 팀장. 기자들 취재 편의를 제공하고 순서를 정한다
그랜드슬램 취재하는 사진기자는 톱 선수들을 보름간 세상에서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5~10m) 에서 사진찍고 경기 취재할 기회가 주어진다. 선수가 베이스라인에 서서 뚝뚝 흘리는 땀방울을 카메라 200~300mm렌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코트 취재가 가능하지만 주로 센터코트에 상주하다시피한다. 아마도 경기장에서 경기 취재하기 가장 좋은 자리인듯 싶다.
사진기자석은 기자에게 늘 'FIRST COME FIRST SERVICE' 원칙이 적용되지만 결승전에선 예외다. 서열이 있다.
결승전이 열리기 두시간전에 기자들이 모여 기자실 팀장 미셸에게 자리 배치 안내를 받고 주의사항을 전달받는다.
가장 중요한 시상식에서 챔피언 트로피 포즈를 잡는데 AP, AFP, GETTY, REUTERS 사진 통신사들이 제일 좋은 센터 자리를 잡는다. WTA,ATP, 호주협회도 그들과 섞여 가운데 자리를 잡는다. 나머지 자리는 추첨을 하는데 구력 경력이 개입된다.
시상식말고 결승 경기 촬영 자리도 번호를 매겨 순위를 정한다.
자료출처 : 테니스 피플 박원식기자.